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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돈은 저절로 들어오지 않는다
은행 이자는 정해진 날짜에 알아서 통장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디파이에서는 여러분이 직접 '청구(Claim)'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수익은 영원히 블록체인 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유니스왑에 공급했던 유동성 포지션에서 발생한 수수료를 내 지갑으로 가져오고, 더 이상 투자를 원치 않을 때 원금을 빼는 방법을 실습합니다.

2. 내 수익 확인하기
1단계: 유니스왑 풀(Pool) 접속 유니스왑 사이트 상단 [Pool] 메뉴로 들어갑니다. 어제 여러분이 만든 포지션이 목록에 보일 것입니다.
2단계: 상세 내역 확인 해당 포지션을 클릭하면 상세 대시보드가 나옵니다.
- Liquidity: 현재 내가 맡겨둔 원금의 가치입니다.
- Unclaimed Fees: 지금까지 사람들이 거래하면서 나에게 지불한 수수료가 쌓여 있는 곳입니다. (보통 토큰 2가지로 각각 쌓입니다.)

3. 수수료만 수확하기 (Collect Fees)
원금은 그대로 두고, 쌓인 이자(수수료)만 빼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 화면의 [Collect fees] 버튼을 누릅니다.
- 수확할 수 있는 토큰의 수량이 뜹니다. [Collect]를 누릅니다.
- 메타마스크 승인 창이 뜹니다.
- 주의: 이때도 가스비(수수료)가 듭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쌓인 돈이 5달러인데 가스비가 1달러라면, 좀 더 모았다가 한 번에 찾는 게 이득입니다.

4. 원금 회수하기 (Remove Liquidity)
투자를 그만하고 싶다면 유동성을 제거해야 합니다.
- 상세 화면에서 [Remove Liquidity] 버튼을 누릅니다.
- 회수할 비율을 정합니다. (25%, 50%, 75%, Max) 전액을 빼려면 Max를 선택합니다.
- [Remove] -> [Confirm] -> 메타마스크 승인을 거칩니다.
- 결과: 유동성이 해제되면서 '남은 원금 + 아직 안 찾은 수수료'가 모두 한 번에 지갑으로 들어옵니다.

5. 정산의 시간: 비영구적 손실 확인
지갑에 들어온 코인의 개수를 확인해 보세요. 처음에 넣었던 개수와 다를 것입니다. 이더리움 가격이 올랐다면 이더리움 개수는 줄고 USDC가 늘었을 것이고, 가격이 내렸다면 그 반대일 것입니다.
이 변화된 수량과 수확한 수수료를 합친 총액이, 그냥 가만히 들고 있었을 때보다 이득인지 손해인지 따져보는 것이 LP 투자의 핵심입니다.

6. 오늘의 결론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디파이의 기본 4대 천왕을 모두 마스터했습니다.
- 스왑(Swap): 환전하기
- 랜딩(Lending): 예금하고 대출하기
- 브릿지(Bridge): 이사 가기
- 유동성 공급(LP): 거래소 되어 돈 벌기
이제 여러분은 '디파이 초보' 딱지를 떼셔도 좋습니다. 내일부터는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심화 과정, *'이자 농사(Yield Farming)'*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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