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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암호화폐/디파이(DeFi) 30일 챌린지

[디파이 21일차] 이자를 따로 떼서 판다고? 펜들(Pendle)로 수익률 극대화하기

by xplife 202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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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사과나무와 사과

여러분이 100만 원짜리 사과나무(stETH)를 한 그루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이 나무에서는 매년 5만 원어치의 사과(이자)가 열립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나무는 필요 없고, 사과만 갖고 싶어 합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사과는 필요 없고, 나무만 싸게 사고 싶어 합니다.

이 둘을 쪼개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펜들 파이낸스(Pendle Finance)**입니다.

2. 핵심 원리: PT와 YT

펜들은 이자를 주는 자산(stETH 등)을 두 조각으로 나눕니다.

  1. PT (Principal Token, 원금 토큰): 사과나무 그 자체입니다.
    • 특징: 이자는 포기하는 대신, 현재 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예시: 1 ETH 가치의 PT를 0.96 ETH에 삽니다. 만기일이 되면 1 ETH로 돌려받습니다. 즉, **확정 수익(Fixed Yield)**을 얻습니다.
  2. YT (Yield Token, 이자 토큰): 미래에 열릴 사과(이자)에 대한 권리입니다.
    • 특징: 원금은 없지만, 이자율이 오르면 대박이 납니다.
    • 예시: 적은 돈으로 "앞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 이자율이 폭등할 거야"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3. 초보자 추천 전략: PT로 이더리움 싸게 사기

복잡한 건 싫고 안전한 게 좋다? 그렇다면 PT(원금 토큰) 매수를 추천합니다.

  • 전략: 1년 뒤 만기인 **'PT-stETH'**를 삽니다.
  • 가격: 시장에서 약 4~5% 할인된 가격(예: 0.95 ETH)에 팝니다. 왜냐하면 이자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 수익: 만기일까지 들고 있으면 1:1 비율로 상환받습니다.
  • 결과: 나는 이더리움 개수를 확실하게 늘렸습니다. 이자율이 떨어지든 말든 상관없이 고정 금리를 챙긴 셈입니다.

4. 실전: 펜들 사용법

1단계: 접속 및 시장 확인 펜들 파이낸스(app.pendle.finance)에 접속하고 지갑을 연결합니다. 상단 메뉴에서 [Markets]를 클릭합니다.

2단계: 자산 선택 'Lido stETH' 같은 상품을 찾습니다. 만기일(Maturity)이 언제인지 확인하세요.

3단계: 포지션 선택 (PT 구매) 복잡한 트레이딩 화면 말고, [Simple] 모드나 [Mint] 기능을 이용하거나, Swap 탭에서 Input: ETH -> Output: PT stETH를 선택합니다.

4단계: 할인율 확인 및 구매 "Fixed APY"라고 적힌 숫자가 여러분이 만기까지 들고 있을 때 얻게 될 확정 수익률입니다. 확인 후 [Swap]을 누릅니다.

5. 주의사항

  1.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 펜들은 매우 복잡한 구조로 짜인 시스템입니다. 코드가 복잡할수록 해킹 위험은 존재합니다.
  2. 중도 매도: PT는 만기일 전에 팔 수도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기까지 들고 가면 원금 보장)
  3. YT는 고수용: YT 매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0에 수렴하는 구조입니다. 이자율 계산에 능숙하지 않다면 YT는 건드리지 마세요.

6. 오늘의 결론

펜들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이자가 오를까 내릴까?"라는 질문을 금융 상품으로 만든 혁신적인 프로토콜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초보자에게는 **"PT를 사서 만기까지 존버하면 이더리움 개수가 확정적으로 늘어난다"**는 사실 하나만 기억해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내일은 이렇게 쌓은 이더리움을 담보로, 또 한 번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끝판왕 기술 **'리스테이킹(EigenLay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파이 트렌드의 최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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