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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목표
- 블록체인이 뭔지, 왜 “블록을 체인처럼 엮었다”고 부르는지, 감 잡기.
비트코인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이다.
단어 그대로 보면
- Block = 데이터 덩어리
- Chain = 체인처럼 연결
합치면
“데이터 덩어리가 체인처럼 줄줄이 연결된 구조”
좀 더 생활적인 비유를 써보자.
하루치 가계부 = 블록
오늘 내가 한 지출을 쭉 적었다고 치자.
- 편의점 3,000원
- 점심 9,000원
- 커피 4,500원
이걸 모아서 **“2025년 11월 18일자 가계부”**라고 부를 수 있다.
이 하루치 묶음이 블록 하나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에서는
- 내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트랜잭션)를 모아서
- 일정 단위가 되면 하나의 **블록(Block)**으로 만든다.
어제 가계부와 오늘 가계부를 이어 붙이면 → 체인
가계부를 하루만 쓰는 사람은 없다.
어제, 그제, 지난주, 지난달… 계속 쌓인다.
이렇게 날짜별 가계부를 시간 순서대로 이어 놓은 것이
바로 ‘체인’이다.
블록체인은:
- 어제 블록
- 오늘 블록
- 내일 블록
이런 식으로 블록들이 시간 순서대로 이어진 하나의 거대한 장부다.

“해시(hash)”라는 봉인 스티커
이제 중요한 포인트 하나.
단순히 “블록을 줄줄이 이어 붙였다”만으로는 보안이 약하다.
누군가 과거 기록을 슬쩍 고쳐도 티가 안 날 수 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해시(hash) 함수를 쓴다.
해시는
어떤 데이터를 넣으면, 고유한 지문처럼 보이는 짧은 숫자/문자열을 뱉어내는 함수
- 같은 데이터를 넣으면 항상 같은 결과
- 데이터가 1글자만 달라도 완전히 다른 값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 각 블록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트랜잭션들 등)를 해시로 압축하고
- 그 해시 값을 다음 블록에 넣어버린다.
이 말은 곧,
“어제 블록이 오늘 블록 안에 녹아 있고,
그 오늘 블록이 내일 블록 안에 녹아 있다.”
는 뜻이다.
그래서 누가 과거 블록을 조작하려면
그 뒤에 이어지는 모든 블록도 다 다시 계산해야 한다.
사실상 현실적인 시간 안에 불가능에 가깝게 만드는 장치다.
3강 요약:
- 블록 = 일정 시간 동안의 거래 기록 묶음
- 체인 = 그 블록들을 시간 순서대로 연결한 것
- 해시를 통해 “과거 기록을 고치는 행위”를 극도로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4강은 이 장부를 누가, 어떻게 유지하고 합의하는지,
즉 **노드(node)**와 탈중앙화 이야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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